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장미 한 송이 그리운 날엔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844회 작성일 2018-07-29 06:49

본문


장미 한 송이 그리운 날엔


                        조소영

여러 날 앓은 감기처럼
시를 적지 못하고
근심이 안갯속을 떠나지 않고 
가슴 답답한 날엔 그리운 장미 
한 송이 보러 가요
 
한 송이 장미 앞에
영혼의 전율 눈물로 맺힐 때
능히 해내지 못한
농축된 무엇을 생각해요

눈물은 내 가슴속 촛농
향초처럼 환하게 밝혀
장미의 향기로 남으리
내 영혼에 젊은 청춘이여,
향기로 머물러 주오

어느 틈엔가,
가시를 따라 눈 감은 심호흡은
곤충의 촉각처럼 
더듬은 순간들
보랏빛 언어를 회상해요

낮게 낮게 내려앉은 
우울의 안개 가장자리에서
한 송이 장미 보랏빛 그리움 
미의 여백에 휘몰아치는 
장미의 가시마저
타샤의 정원에 향기처럼 
언어의 모습 시나브로 시로 걸어와
미소 짓는 날을 생각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8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30
낙화(落花) 댓글+ 8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4-13 1
1929
숨겨진 향기 댓글+ 2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4-14 1
1928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7-27 2
1927
하늘 산책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8-11 0
1926
댓글+ 7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9-04 5
열람중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18-07-29 0
1924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18-08-14 0
192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21-11-10 0
1922
흔적 댓글+ 6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44 2006-03-08 1
1921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04-21 5
1920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04-26 3
1919
4월이 간다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04-30 3
1918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10-07 1
191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11-26 3
1916
환생 댓글+ 2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7-12-11 3
1915
아름다운 사람 댓글+ 6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7-12-18 4
1914
깃발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16-12-05 0
191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19-12-23 2
1912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20-02-08 1
1911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03-10 2
1910
명상, 그 너머 댓글+ 4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07-12 0
1909
생목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09-21 1
1908
가을 하늘 댓글+ 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09-22 0
190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10-28 1
1906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6-12-18 0
1905
[ 홍 두 깨 ] 댓글+ 6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7-10-09 1
19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18-04-29 1
1903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18-08-08 0
1902 no_profile 전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20-12-18 1
1901 no_profile 노귀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21-03-30 1
190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21-11-23 2
1899
빛 (추억)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04-23 5
1898
잎사귀 사연 댓글+ 9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06-22 6
1897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06-24 0
1896
청소부와 아이 댓글+ 4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06-27 1
1895
가을 이야기 (2)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09-06 0
1894
요동치는 침대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6-10-25 1
1893
기억에게 댓글+ 3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7-12-12 3
189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19-12-01 2
189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20-07-03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