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옹고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21회 작성일 2006-04-29 23:01

본문

옹고집

묵혜/오형록


오늘도 공허한 마음은
매화마을 꽃향기 그리며
터벅터벅 하늘을 걷는다

온갖 상념으로 일그러진 이마
골은 자꾸만 깊어가고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쫑알쫑알 그곳에 수다를 떤다

허리에 딸랑이는 깡통 하나
허겁지겁 신트림이 계속되고
욕망의 깡통은 아직도 딸랑딸랑
포만감을 모르는 속물이다

대향연의 계절은 가까이 왔지만
봄을 부르는 자욱한 안개는
성급한 발목을 칭칭 동여맨다

다시 한번 숨을 몰아쉬며
나 자신에게 물어보니
그의 의지는 단호했다

옹고집을 앞세워 동분서주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곳을
벌써 며칠째 더듬거리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인님.  오랬만입니다.
옹고집,  그거  필요한  겁니다.
그러나 똥고집으로  변질되기를  잘  하던데 주의  하세요.
깊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29
답변글 창의력 댓글+ 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7-11-08 3
1928
소녀상 댓글+ 5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7-03-08 0
192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8-07-26 0
192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9-12-28 2
192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4-16 2
1924
빛 (추억)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4-23 5
1923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4-26 3
1922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5-02 0
1921
물망초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5-11 2
1920
행복한 사람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5-18 0
1919
촬영소-2 댓글+ 3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7-01-10 1
1918
[ 홍 두 깨 ] 댓글+ 6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7-10-09 1
1917
아름다운 사람 댓글+ 6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7-12-18 4
1916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18-08-14 0
1915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19-10-11 2
191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20-08-06 1
1913 no_profile 전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20-12-18 1
191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21-01-20 1
191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23-06-27 0
1910
거울.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4-30 0
190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7-26 3
1908
들풀의 모습에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8-04 1
1907
요동치는 침대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10-25 1
1906 no_profile 설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2-25 4
1905
여인의 향기 댓글+ 2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5-01 6
190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5-28 3
190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7-25 0
1902
잠자리2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7-01-13 1
190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9-08-27 3
190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8-04-24 0
189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9-07-27 2
1898
찔레꽃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5-22 2
1897
명상, 그 너머 댓글+ 4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7-12 0
1896
댓글+ 9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7-17 1
1895
초 가 을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9-03 1
1894
가을 맞이 댓글+ 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9-05 0
189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18-04-09 0
1892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18-08-08 0
1891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20-02-08 1
1890 no_profile 노귀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20-12-1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