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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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하지 말라/오형록
지쳐버린 가슴에 휑한 바람소리뿐
창궐하던 수목엔 앙상한 뼈가 돌출되고
새들의 발걸음이 끊긴 지 오래
황무지엔 이슬도 내리지 않는다
얼룩진 세상의 참된 지킴이
육신이 빗어낸 눈물은
마음의 이정표요 진실이며
위대한 존재의 표상이며 표현이다
인생은 꿈많은 피에로
발에 밟혀 울고 웃는 여리디여린 풀잎
눈물 한 방울에 오가는 천국과 지옥의 문턱
오늘도 가늠할 수 없는 눈물이 심신을 이탈합니다
엇박자에 현혹된 눈물이
그대의 발등을 적시더라도
따스한 해님이 눈두덩을 쓰다듬어도
울렁이지 않는다면 사랑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추천7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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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세상의 참된 지킴이
육신이 빗어낸 눈물은
마음의 이정표요 진실이며
위대한 존재의 표상이며 표현이다
~
건필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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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고운사랑 마루는 언제 해보나. 하하
한동안 머물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