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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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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정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62회 작성일 2010-12-13 17:34

본문

배다른 형제
 
 
 
老母 떠나시고 나더니
너와 나
아주 남남이 되었구나
老母 살아 실적
임 떠나시고 나면 돌아앉을 것을
그저 마음에 묻어 두고 있었겠구나
지난밤 꿈에 찾아온 너
나에게는 예전과 다름없던 가족이었는데
지금의 너는
이웃사촌보다 더 못하니
차라리 너와 나는
만나지 말아야 할 걸 그랬구나
떠난 老母는 아주 한참 동안을
그렇게 꿈속에 찾아오시더니
이제는 아주
마음에 조차 떠오르지도 않는구나
그렇게 오랜 歲月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라 하여
나는 한 번도 마음에서
구별하여 생각지는 않았더니라
아직도 이내 가슴에는 
소중한 家族으로 남아 있는데 말이지

** 문 정 환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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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합니다 만
형제지간은 칼로 물 베기 라고도 하지만******
제일 어려울 때는 남보다 못하다는 현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눈으로 봐서는 언제나 한 형제입니다.
사랑은 무조건 입니다 그저 베풀고 나누고 지내면 스스로 복 받을것입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것..
정으로 내미는 손길에서 전해지겠지요
문정환 시인님의 절절한 시어에서
가슴뭉클한 사랑을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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