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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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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5-11-27 11:03

본문




새벽녘 문득 생각이 난다

자식이 옆 방에 자고 있다는 것이...

스윗치 올리고 문 여닫기를 조심스럽게

행여 깰까 까치발로 걷는다

그렇지만 그것은 착각

어제 아침 인사 후 길 떠났는데...

순간 허전한 마음 밀려온다

더구나 맨 처음 태어난 새 생명은

미지의 세계에서 온갖 사랑과

기대 속에 태어난 귀한 것이기에



발라보라며 건네 준 헤어 왁스

자식이 주면 모두가 좋아 찍어 바른다

연모로 변해 자꾸 빠져나가

스타일이 없어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보면

기분 좋음은 물건이 아니고 관심

부모에 대한 자식의 관심 이였다



부모는 뿌리요 자식은 나무가지

가지는 튼튼한 뿌리 믿고 뻗어나고

뿌리는 가지에 의해 견고해짐을...

한 뿌리에서 돋아난 나무가지

잎이 무성하고 꽃피고 열매 맺는

자 식 의  둥지..... 

또 다른 가솔들이 손 꼽아 기다린다.

자식은 태어난 둥지 떠나

새로운 둥지로 돌아가는 것이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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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무는 저녁같은  우리 시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세대가 지나감은 곧 우리가 늙는다는 것이려니..하지만. 아이들은 언제 보아도 아이들 일뿐, 부모의 눈에는 마냥 어설프기만 한 것을 어이하랴?...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첫 아이가 새로운 둥지를 틀었나 보옵니다,
축하할 일이네요. 부모의 입장에선 기쁘면서도 서운한 것이겠지요.
사람이 원래 든 자리는 별로 표나지 않는다 해도 난 자리는 그 공허함이 커다 합니다.
아마도 곧 어여쁜 눈망울 가진 아가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보듬어 주는 그러한 사랑이 있는한
잎이야 떨어져도 뿌리는 세월이 갈 수록 더 싱싱하게 발을 뻗어나가겠지요.
가족이란 이름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든 나무잎이든 때가되면 품을 떠나 떨어져 나간다는 것
모든 자연의 이치지요
가족이란 무었일까 다시금 생각하며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  가  되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진리를  말씀 하시니
때가  되셨나  봅니다.
깊이  공감 합니다.    건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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