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부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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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부호 같은,
시/강연옥
새벽 비 그친 후
잎사귀 끝
한 방울의 눈물
내 마음 젖을까
제 몸
둘둘 말아 구르고는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손끝으로 매달린
한 방울의 미련
느낌표 부호 같은!
![23[1][1].jpg](http://www.sisamundan.co.kr/bbs/data/kyo7/1130422515/23%5B1%5D%5B1%5D.jpg)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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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어찌해야 선생님의 시심에 파 묻힌 감동을 전해야 할지......
낭송을 하고 또 해도 부족한 민초라서 깊으신 시심속에서 해어 나오지 못해 눈물만 짓는 답니다.
너무나 감동으로 제 삶을 흔드는군요.
새는 나뭇가지에
발바닥으로 앉고
나는 의자에
엉덩이로 앉는다
새는
발바닥만큼의 욕심으로
가지를 붙잡을 뿐
나는
발바닥의 욕심마져
엉덩이로 밀어 올려
앉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눕고 싶어 한다.
오늘도 솔 잎에 매달린 소년처럼 바라기를 한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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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는 선생님의 시집 [새는 발바닥으로 앉는다]의 시입니다.
- 손 끝으로 매달린 한 방울의 미련-
선생님의 시심에 화답의 그림 올립니다.
<BODY><IMG style="WIDTH: 500px" onclick=window.open(this.src) alt="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sk101sk/bbs/2005/1027/1130423466_물방울.jpg"><BR><BR> </BODY> 감사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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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옥 선생님
저도 감동 많이 하고 가요.
덧글이 멋 없어도 이해해주세용.~~~^^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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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시인님, 감동입니다.
사진은 퍼가도 되지요?
정영희 시인님, 느낌표 부호처럼 시인님의 마음이
먼저 가슴에 따듯하게 스며드네요. ^*^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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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잎 끝에 아슬아슬하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매달린 한 방울의 빗방울이
꼭 우리 인생을 닮았군요.
그 모습 또한 !와 꼭 같군요.
시인이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시로서 웅변하고 있는
강시인의 마음이 또한 느낌표군요. ^^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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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