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매운 가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006-06-06 14:30

본문


매운 가슴
           
                      도정/오영근



소쩍새 소리에
소슬 소슬 봄 냄새 한 움큼 피어난다.
젖먹이 속곳처럼 여린 풀 냄새

강둑 길 메타세콰이어
키 큰 나무에 어슬렁거리는 새벽
황색 나트륨 등(燈)이
하품을 하며 깨어난다.

나도 따라서 하---
입김을 불어 보지만
아직은 으스스 진저리 쳐지는
겨우내 움츠린 매운 가슴.

봄날은 이렇게
순진한 아이처럼 찾아 오는데
소쩍새 울음 마냥
내 가슴을 파고 드는데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직도 지난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나 봅니다

이제 파고드는 그 바람이
따뜻함으로 전해지는 바람이었음
바램을 하여봅니다

오영근 시인님 글 뵙고 갑니다
편한 쉼이 되시는 휴일 오후가 되시길요^^*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봄은 온지 오래고..
어느덧 여름으로 향해서 가고 있건만..
내 마음의 봄은 언제 오려나...인가요?...
힘내세요..포기하지만 않으면 희망은 있는 법이니까..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나긴 겨울 매운바람 이기고 아가잎은 녹음이 넘쳐나는군요.
벌써 소쩍새 울음이 산속깊이 들어 갔지만 여운이 차갑기만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소쩍새 울음소리 들은지도
오래되였내요
아마도 모심기하는 이때 울지 않을까 합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매운  가슴이  어찌해야  풀릴까요.
시상을  긷는 오시인님의  샘터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늘  고마운 마음  지니고  뵙고 있습니다.    건안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8건 49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4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2006-05-10 8
184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6-05-10 8
1846
명태 댓글+ 4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6-05-11 8
1845
벌레와의 동거 댓글+ 4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6-05-11 8
184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06-05-11 8
184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2006-05-26 8
1842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2006-06-02 8
열람중
매운 가슴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6-06-06 8
1840
그리움 댓글+ 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2006-06-16 8
1839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2006-06-22 8
183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2006-06-22 8
1837
고가에서 댓글+ 3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6-06-22 8
1836
미운 장미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06-26 8
1835
김 복덩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6-06-29 8
1834
장독대에서. 댓글+ 6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06-07-03 8
1833
山(1)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6-07-23 8
183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6-08-19 8
1831
情人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6-09-09 8
183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2006-10-27 8
1829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6-11-09 8
1828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6-12-03 8
1827
첫눈 내리는 날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6-12-05 8
1826
나 그리고 이웃 댓글+ 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06-12-07 8
1825
태양을 낚는다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12-07 8
1824
기도하는 밤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6-12-07 8
18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6-12-09 8
18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06-12-18 8
1821
柳泉의 無二心 댓글+ 3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6-12-20 8
1820
이유 있는 주름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7-01-01 8
18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2 2007-01-06 8
1818
또 다른 내가 댓글+ 6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7-01-08 8
1817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2007-01-21 8
18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2007-01-21 8
181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2007-01-24 8
1814
겨울 옥수수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2007-02-03 8
1813
惡山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7-02-07 8
1812
봄비의 연가 댓글+ 13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7-02-15 8
1811
왼손잡이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2007-02-21 8
1810
해안海岸의 봄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7-03-02 8
1809
명자꽃의 봄 댓글+ 10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8 2007-03-10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