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53회 작성일 2007-07-03 10:13

본문


>                  그리움
>
>
>                                  최승연
>개나리꽃 화알 짝 핀  어느 봄날에
>따뜻한 담벼락을 안방 삼아
>소꿉장난하던 그 날들이
>아지랑이 따라 모락모락 피어올라
>그리움으로 번져 갑니다.
>
>엄마손 꼭 잡고 학교 가던 날
>작은 손에 쥐어주던 왕 사탕 한 개
>하늘하늘 그리움으로 되살아납니다.
>
>지난 일들 뒤돌아 말 못했어도 
>세월의 뒤안길로 숨은 그 사람
>그리움이 눈물 되어 옷깃을 적십니다.
>
>아!
>꿈처럼 허무한 많은 시간들
>아롱아롱 피어나는 옛 생각이
>온 몸 적셔오는 애절함(哀切)으로
>더러는 행복한 미소로
>푸른 하늘을 날아갑니다.
>
>지난 얘기  한데 모아
>바람 따라 모두 다 날려 보내도
>더러는 그리워 그리워서
>온몸 흔들며 눈물 흘립니다
>


....................................................................................


- 맥주 한잔에 시 -


분주한 오전 배달을 끝내고
맥주 한캔을 산다
시간은 20분
마음은 바다로 하늘로
숲으로 들녁으로
또다른 분주함이다

오늘은 물의날
가물어 비는 안오지만
바다로 가면 되지...

갑자기 내 어린 사랑이
잠수함처럼 빼꼼
바다를 열고 나온다

역시 어리석었어
역시 이루어질 수 없었어

이젠 젊은 사랑을 해야지
이젠 바다도 하늘도
사람도 아는 사랑을 해야지

바다에 새만 있으면
너무 슬프잖아...


07. 6/20 물의날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나지 못한' 못해서 하는 그리움.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낭만이 /사람은 모릅니다  내방 구석에 크게 펼쳐진 바다와 하늘 그림에
사람은 없고 새 몇  날고만 있군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7
댓글+ 11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2007-04-07 8
180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5 2007-04-12 8
1805
무명초가 되어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7-05-09 8
18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2007-05-12 8
180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2007-05-14 8
1802
First Of May 댓글+ 4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 2007-05-23 8
18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3 2007-06-01 8
1800
초여름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7-06-07 8
179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7-06-08 8
1798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7-06-18 8
179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07-06-20 8
1796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7-06-26 8
열람중
답변글 [re] 그리움 댓글+ 2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7-07-03 8
179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7-07-04 8
179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2007-07-05 8
1792
살아있는 진리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7-07-07 8
1791
수영장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2007-07-12 8
1790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2007-07-14 8
1789
청춘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2007-07-16 8
17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9 2007-07-16 8
1787
抱卵(포란)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2007-08-21 8
1786
한가위 실루엣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7-09-22 8
1785
가을산행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7-10-30 8
17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7-10-31 8
178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7-10-31 8
178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7-11-02 8
17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7-11-02 8
17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11-03 8
1779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11-03 8
177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7-11-04 8
1777
애모(愛慕)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7-11-05 8
1776
가을나목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2007-11-05 8
1775
새벽길에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7-11-07 8
177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7-11-07 8
1773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11-12 8
177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7-11-15 8
177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7-11-16 8
177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7-11-18 8
1769
인연(因緣)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7-11-18 8
1768
첫서리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7-11-21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