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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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차연석
마냥 하늘만 이고
한 歲月(세월) 설운 時節(시절)
표정 없이 서있어도
오가는 연인들의 입맞춤도 보고
토라져 돌아서는 아낙의 가린 얼굴
불빛에 숨고
겨울 폭설 뒤집어써도
가슴 으스러지는 그리움을 참으면서
바람에 뜯기는 외롬도 꿈으로 달래가며
스산한 어둠 뚫어
내일을 열어주는
너
詩作(시작)노트:표정 없이 꽂혀진 자리 지키며 만물이 잠든 시간, 오가는 사람들의 내일을 향한 힘찬 걸음을 밝혀주는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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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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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 고난과 역경에
환경속에서 오직말없이......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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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증인이네요... 우리의 삶을 지켜보며, 외로움까지 밝히는 저 불빛...!!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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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등대라지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밝혀주는
따뜻한 불빛,,,,,가로등의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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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로등
오늘다라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