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26회 작성일 2007-11-22 11:38

본문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부제: 친구에게)

김 영 숙

그리움이 지쳐 너 대신
새벽달이라도 봐야겠기에
어둠이 덜 깬 강가로
서둘러 나갔어.

달이 가고 없으면
샛별이라도 봐야겠기에
단잠 밀쳐내고 서둘려
강가를 서성거렸어

그들을 보며 엮어가던
곰삭은 추억꾸러미만 남겨두고
넌, 어디에서 서슬파란 새벽을
지켜보고 있는 거야?

하지만, 달도 별도 아니 보고
섬진강 물소리마저 죽이고
여명을 맞는 금빛물결에다
마음만 씻었어.

어디쯤 강가를 지나다가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거든
너를 반기는 내 그리움의 잔해려니
그리 여기라고.



사진은 옥정호 아침풍경입니다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가고 없으면
샛별이라도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인님^*^
지금도 그 밤이 오고 있네요,
친구~~ 참 좋은 말,
엄마 만큼 좋은 말이네요,
따님의 안부도 궁금하고, 김영숙시인님의 막춤도
보고싶은 그런 밤입니당ㅇㅇㅇ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에게 보내는 그리운 정이 새벽 안개에 휩싸여 섬진강 물결되어 몰려옵니다.
숨마져 멈추게하는 옥정호 아침 풍경과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8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68
첫서리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2007-11-21 8
1767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67 2007-11-21 8
열람중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7-11-22 8
176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2007-11-22 8
176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7-11-23 8
1763
먼지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7-11-25 8
1762
새알 초콜릿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07-11-26 8
176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07-11-27 8
1760
기억의 그림들 댓글+ 8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7-11-27 8
1759
정삭 (正朔)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7-11-28 8
1758
*겨울 소나무*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7-11-28 8
1757
The song of the wind 댓글+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2007-12-04 8
1756
* 안개비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7-12-06 8
1755
지금은 유세 중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7-12-06 8
1754
겨울 가는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7-12-13 8
1753
coffee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7-12-13 8
175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6 2007-12-14 8
1751
자정 (子正)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7-12-17 8
175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7-12-19 8
1749
완전범죄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7-12-20 8
17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7-12-22 8
1747
무서운 여자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7-12-30 8
1746
* 새해 일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2008-01-01 8
1745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1-02 8
1744
나팔수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2008-01-04 8
174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8-01-08 8
1742
* 고드름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8-01-08 8
174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8-01-08 8
1740
茶道(다도) 댓글+ 7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8-01-09 8
17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008-01-09 8
1738
어머니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2008-01-10 8
1737
불씨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8-01-10 8
1736
겨울 땅거미 댓글+ 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8-01-11 8
1735
폭설 댓글+ 7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2008-01-11 8
1734
양치기 소년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8-01-12 8
173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008-01-12 8
1732
깡깡 언 강에서 댓글+ 8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8-01-13 8
1731
아름다운 인생 댓글+ 8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2008-01-13 8
1730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8-01-14 8
1729
너는 댓글+ 8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8-01-14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