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동생은 구조대상으로 40대 후반 명퇴를 당하고
늙은신 어머니만 이 사실을 모른다.
재수하는  딸아이도 힘들어 하지만
특성화고 아들은 어제 1차 서류전향 불합격 소식에
내일부터 있는 중간고사에 시선만 한 곳에 머문다.
이를 지켜보는 아비의 심정은 전재 하나 제대로 구하지 못해
사흘을 발 벗고 뛰었지만 나아진 게 없다.

- 아주 오랜만에 들어와 추억에 잡겨봅니다. -

그리움은 또 하나의 사랑이 되겠지요
멀리 있어도 직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묘한 기운....
사랑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한사람만 바라본 완전한 사랑이
따스함 묻어 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순간 얼어 버리는 사랑,
그런 사랑이 완전한 사랑이겠지요.
재 보고 따지고 계산하는 사랑도
아닌 사랑이 지배하는 현대인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입니다.

의미 있는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