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漢陽 가까운 서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16-07-20 20:58

본문

 
漢陽 가까운 서울

물시계가 흐르는 시간 따라 멈춰진 흐르는 문장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
문장이 나를 감염시켜 죽게 하였을지 언 정
쓰기 위해 쓴 글자가 제 위치를 잃고
생각하기 싫어
자연적으로 막힌 숨결
이제는 끝이다.
내 구두가  마루 밑에 망사를 뒤집어쓰고
기울어져 서있으면 뭣하냐?
내가 버린 뒤 굽을 갈고 안을 끼고 넓힌 의미는 사라졌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응축에 응고된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
해군 함정 전단장이 아무리 소리쳐도
바라보이는 육지에서는 대답이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래 한 번이다.
남산을 뒤에서 바라보고 앞에서 바라봐도 서울이고
옆에서 바라보고 곁에서 바라보면 경주이다.
내 주인이 아닌 내 집에 15년이 지나
내 위치를 바뀌어야 할 경우 갈 길을 잃었다.
내 갈 곳이 어딘지 마무도 모른다.
몸 편히 쉬일 찬 돗자리는 찬대로 어디에 있는지?
어머니들은 어딘지 모를 어디에서 무엇인가 엿듣고 있다.
모아진 뭉쳐진 마음 응고가 물려 흘려 나가는 순간
여러 눈동자는 빛나 뭉쳐져 빛을 발한다.
모두의 당신들을 떠난 얼굴들은 훤하다.
찾을 수 있는 부피를 알 수 없는 둔부는 넓기만 하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수라는 검은 물속에서
태어난 사람들
어머니 뱃속에서 사람의 형을 갖추고
이땅에 왔지요
빛은 사람의 얼굴입니다
낯빛이라 하지요
얼굴의 투명도
마음의 빛을 모아 얼굴 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한양 가까운 서울)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파도, 시간의 뜀박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문명의 변화속에서 간혹 방향을 잃어버릴 수 도 있지요
인심도 물질의 시간을 업고 출렁거리고 있네요
지척의 거리와 기간이었지만
본심을 잃어가는 듯하여 주변 뒤돌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2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2016-07-12 0
1761
옥수수 댓글+ 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2016-07-13 0
1760
식물인간 댓글+ 2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2016-07-15 0
1759
어항 속 世上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16-07-20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16-07-20 0
175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2016-07-26 0
1756
사람은 없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2016-07-26 0
175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16-07-29 0
1754
사랑놀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6-08-05 0
1753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16-08-07 0
17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16-08-07 0
1751
어떤 사랑1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6-08-10 0
1750
등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6-08-11 0
17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16-08-16 0
1748
세상사는 방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16-08-16 0
1747
꽃걸음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2016-08-17 0
174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6-08-18 0
174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16-08-21 0
174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1 2016-08-22 0
1743
스마트폰 댓글+ 2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2016-08-23 0
174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16-08-24 0
1741
겨울기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2016-08-24 0
1740
벗님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6-08-24 0
1739
빨간 고추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16-08-30 0
173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6-09-01 0
1737
추석 댓글+ 3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2016-09-03 0
17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20-08-28 0
1735
法院 앞 목련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16-09-06 0
1734
자수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016-09-06 0
173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2016-09-06 0
173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2016-09-07 0
1731
오늘 댓글+ 2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2016-09-07 0
1730 조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2016-09-09 0
1729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2016-09-09 0
1728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6-09-12 0
1727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9-13 0
1726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2016-09-16 0
1725 오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2016-09-17 0
1724
철없는 매미 댓글+ 4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2016-09-17 0
1723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16-09-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