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61회 작성일 2006-05-27 12:00

본문



src=http://pds30.cafe.hanmail.net:8005/download.php?location=/21/k/b/rQUR/5cz5/000/00/00000288_02&type=a??dt=20060429205026&dncnt=Y
width=45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quality="high"
LocalFile="yes">


    • 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시/김홍국(심랑)


      나는
      흉악한 학살자가 되어
      내 주위를 시체로 가득 채웠다

      하나의 죽음속에 쾌락을 느끼며
      힘있는자의 특권처럼 이리 저리
      살벌한 파리채를 휘두르며 살생을 즐겼다

      마치....
      악의 축을 제거 한다는 명분아래
      힘 없는 자의 시체를 보며 즐거워 하던
      다국적군의 대량 살인의 축제와 같이

      나는..
      아무런 죄의식없이 보이는데로
      학살을 즐기며 그 쾌감을 느낀다
      해충이라는 명분아래

      그들은...
      몸둥아리는 찢어져 형채도 없고
      두손 비벼 살려 달라는 그들의 애원도 무시한채
      나는....
      사정없이 그들의 육신을 갈가리 찢어 죽였다

      때로는 대량 학살 무기로
      독 까스를 뿌리며 그들의 죽음을 지켜 보았고
      버려진 시체들을 더러운 쓰레기통으로 던져 버림으로
      내 학살의 축제의 막을 내리곤 했다

      하지만......
      버려진 하잖은 생명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loop="-1" volume=0>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파리의 시체에서 붉은 피가 나오는 걸 본 일이 있습니다.
파리의 영혼을 위해서 위령제라도 지내야 할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詩입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저도 보았어요
분명 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존제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날 권력의 실태를 이면에 깔린 감정으로 감상하면서
또한 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그런 무시무시한 행위를 하고 있지 않나
되돌아 보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6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2006-06-21 0
1766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2006-07-05 1
176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2019-09-22 3
17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2020-06-03 1
1763
어버이 날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06-05-08 0
1762
섬 23 댓글+ 5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06-12-07 6
176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18-07-26 0
176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20-02-13 1
175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2020-03-19 1
175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06-08-14 0
175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19-08-28 2
1756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18-08-15 0
1755 김원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18-09-18 0
175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21-01-09 1
175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21-03-25 1
1752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21-12-28 1
1751
낙서 댓글+ 7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06-05-19 1
1750
스물두강다리 댓글+ 4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16-04-14 0
174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16-09-21 0
174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17-04-08 1
1747
시짜집기 댓글+ 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17-09-30 0
174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19-07-27 2
174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20-08-06 1
174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20-05-31 1
1743
오 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06-05-18 1
1742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06-07-05 1
1741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06-12-02 4
1740
봄이 와요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7-03-04 0
1739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9-07-23 2
1738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9-09-24 2
173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20-11-24 1
1736
老 장로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72 2006-09-05 0
1735
산수화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5-06-22 0
1734
친구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7-03-31 0
173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7-09-08 0
173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9-09-19 3
173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9-10-03 2
173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20-12-22 1
1729
버팀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06-06-15 1
1728
댓글+ 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06-07-2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