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숲의 비밀 / 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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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 숲의 비밀
날마다 조금씩
가슴을 여는 자는 행복하다.
속을 보이지 않는
숲의 비밀은 무엇일까?
때론 내리는 비도
알몸으로 적셔내는 일
따뜻한 대지를 여과없이
받아 드리는 일
때가 되면 옷을 벗어
자신을 비울 줄 아는 일
그리고 희망의
새순을 틔워 내는 일
▶ 글, 그림: 고은영 ◀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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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잠깐 black box 였었는데 열어보니 신비스런 자연의 모습이 맑게 드리우네요.
우리 문인들의 삶도 이와 같았으면 합니다. 특히 "그리고 희망의 새순을 틔워 내는 일"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운 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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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숲은 있는 그대로 순리를 받아들이지요. 때가 되면 옷을 벗고 새 생명을 피워내고, 또다시 비워내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 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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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비밀....우리 인간이 자연과 서로 닮아야/같아져야 그 비밀의 문이
열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시심으로 잠기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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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 그렇습니다.
자연이 곧 우리요, 우리가 곧 자연이겠지요. ^^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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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연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이라고 느낄 때
자연은 희망의 새순을 틔워 내리라고 믿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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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때가 되면 옷을 벗어 자신을 비울 줄 아는 일"고운 시에 즐감하고 갑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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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시인님^^
자연의 섭리가 우주의 섭리인데..
개미들은 나뭇잎을 물고 집으로 돌아가고
다람쥐는 뭔가 부산한 그래서 더 마음가는
고운 생물들... 희망의 새순틔워 행복해지시기를...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깊은 숲처럼 날마다 내밀한 것 조금씩 보이며 살아가는 시인은 행복합니다.
비워서 새순 내는 시인은 더욱 부럽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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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뵙고 갑니다.............고운 시심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