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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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혈기 왕성한 이팔청춘
객지 생활의 외로움 서로 달래자
버팀목과 기둥이 되자고 언약하였거늘
무엇이 서로에 못질하였는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홀연히 떠난 사람
둘만의 사랑싸움이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의견 대립과 넘어설 수 없는 선을 넘어 버린
깨어진 사랑 주워담을 수도 붙일 수도 없는
스파크 현상이 각자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겨울에 떠난 사람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사람도 나 같은 생각에
이 겨울 홀로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요
2008년 1월 19일 作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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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의 표상입니다. 미움이 지나면 그리움이 오고 그리움이 지나면 고독이 오죠. 그때는 넘을 수 없는 강을 넘어가버린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오겠지요? 미움과 사랑 사이에 우리는 고독으로 흔들거리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ㅠㅠ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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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그리고 사랑...요즘은 더 흔해진 것 같아요..한번쯤 소중한 사랑의 추억이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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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이별 입니다.
바람도 차가운데....
그러나 봄이 또 오고 있지요.
혹한을 견딤은 봄을 기다리기 때문이지요.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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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청춘. 그때는 어떤 선택이든 당당했고
옳다고 여겼는데 불혹을 넘기니 아쉬운기억과 후회스런날들이...
이젠 그런날들을 만들면 안되겠지요.
시인님, 이겨울 옷깃 잘 여미세요. 건강하시구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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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이별은 더욱 서글픕니다.
겨울의 해후가 더욱 따뜻하듯이요...
제발 겨울엔 더 이상 이별하지 마세요 시인님..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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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명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강현분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관심과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사실 바쁘다 보니 글만 남기고 사라저 버리네요
넓고 높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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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대학시절 / 죽음으로도 값지 못하는 사랑이
겨울에 떠났지요.
이젠 승화가 되어
한떨기 꽃의 추억이 되는 군요.
내 친구와 결혼한 그녀의 행복을 기원하며...(진심)^^*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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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난 사람이 눈 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눈은 떠난 사람의 어깨에
소복히 쌓여 그 사람과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시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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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고맙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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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이별의 슬펴 그냥 살고 있답니다.
새봄의 아름다움을 모른체
시인님 슬펴하지 마세요
늘 새봄은 온답니다.
누구에게나
시인님에게 새봄이 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