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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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___ 빨래터 ___
삶의 찌든 때들이
엄마 손 끝에서 정화되던곳
흘러가는 물살위로
우리 엄마
울음도 웃음도 떠 내려가던 곳
세탁기라는 것이 생기고 부터는
전설이 되어버린 그곳
그래도 가끔씩
엄마처럼 생각나고
보고 싶었던 풍경
박수근 빨래터 그림이
45억 2천만원에 낙찰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가
또 다시 경신됐다는 소식통
과연
빨래터는
전설이 되었구나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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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동네 아낙들의 입방아 소리가 들리는듯,
끈끈한 사랑이 묻어 나는 빨래터,
기억이 새롭지요.
일깨워 주신 시인님의 향기에
머물러 봅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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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노라니
문득 고향집 빨래터가 생각나네요.
내 어머니의 스트레스 해소장이였던.......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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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건필하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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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님의 글을 접하니 어린 시절 어머니와 동리 아주머니들이 모여
빨래 방망이로 빨래돌 위를 치대며 큰 소리로 대화 나누며 웃음꽃 피던
고향 빨래터가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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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는 방송국이었지요.
그런데, 그림 하나에 45억...... 와우......
어떤 그림인지 보고 싶어지네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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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는 생각이 아물 아물 합니다..
빨래터 작품이 그렇게 비싸게 팔렸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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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에서 빨래하고
돌위에 널었다가
뽀송뽀송하게 말려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다려지는 엄마의 칭찬보다는
검사받기에 설레이던 어린시절 ㅎㅎㅎ
이유는 아실까요?
쑥 캐러간다고 칼 들고 나가서는 잃어버리고
빨래 함지박 집에 다 와서 쏟아져서~~~
나머진 상상에 맡길께요
이다음에 만나서 얘기 나눠요,
빨래터처럼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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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런 빨래터가 잇겠지요
시골에선 아마도 ,,,,,,,,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