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따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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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행복별 윤시명
별을 따라갔습니다.
친구들을 불러 손잡고 노래하며
별을 따라갔습니다.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별을 따라갔습니다.
아무도
왜 따라가느냐고 묻지 않고
손잡고 노래하며
별을 따라갔습니다.
발이 아파올 때
별이 너무나
멀리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별빛만 가득 묻혀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별을 따라다니던
고향길이 그리운 날입니다.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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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향길 되시고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 길 가시는 분들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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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오너라 달 따러 가자 라는 동요가 귓가에 맴도네요
달따는 길도 멀겠지만
다리가 아파도
열심히 가겠습니다
송상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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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부모님과 들렸던 시골 큰집 고향의 저녁
집집 부엌마다에서 피어오르던 굴뚝의 연기와
멀리서 친구 어머님들이 이제 저녁 밥먹으라고
큰 소리로 찾으시던 그 시절
그 때 그 별들이 보고 싶습니다.
그 때 그 별이 지금도 매양 같을터인데
지금은 아무리 보아도
그 시절 그 별은 다시 떠오르질 않는것 같아서
서글픕니다. 좋은 글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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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라 걷던 유년시절이 떠오릅니다..옛날이 그리워지내요..
시인님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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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고운 시향입니다.
시 만큼이나 향기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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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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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누구나 그랬나 봅니다.
내가 뛰면 별도 뛰고, 달도 뛰고.... 온 세상이 뛰었지요.
유년의 별들은 왜 지금보다 더 밝게 반짝였을까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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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겐 쉽게 찾아보기 힘든
그런 동심의 발현이 있기에 시를 지을 수 있음 아닐까요.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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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름이 유성이어서 어려서 별똥별이라 놀림을 많이 받았지요.
이제 저 스스로 별바라기꽃을 별똥별에게 받치렵니다.
별 볼일 많은 세상을 꿈꾸며...^^*
길한 한해 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