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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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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313회 작성일 2011-09-19 17:32

본문



멈춰진 노래 / 장정란


할머니! 이순간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장단에 맞춰 손을 저으며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이..


"자식 삼남매 키웠건만

받아주는 자식 없구나..


"이 한몸 갈곳도 없고

누울곳도 없구나..


"한평생 자식 위해 살았건만

병들고 늙어지니

자식마저 외면 하는구나..


할머니 노래는 멈췄습니다

이젠 들을수 없습니다

눈물 글썽 거리던 모습도

볼수 없습니다


할머닌 멀리 떠나 가셨지만

슬픈 노래는 귓전에 맴돕니다

할머니 할머니 가여운 할머니

(요양원 봉사 하면서 딸을 기다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쓴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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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정이 메말라 가는세상이지요.
초로같은 인생들 모두가 멀지않은 일들인데 습슬하기만 합니다
인과응보라는 불교언이 있지요. 행하면서 행하면서
여생이라도 현명한 설계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들기에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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