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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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499회 작성일 2005-04-30 08:06본문
떨
어
지
면
서
도,
환 하 게 웃 는
( 벚꽃/ 강연옥 )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모가 위독하여 병원에 갔었는데
아무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시누이인 우리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셨고
의식이 희미한 숙모는 엷은 미소만 지으셨죠.
벚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두 분은 짧은 이생의 인연이 아쉬운 듯
두손만 내내 꼭 잡으셨지요.
아쉽고 슬픈일이지만 내게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면 참 좋을텐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강시인님도 늘..웃는 날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모습을 꽃비에 ...화사한 모습과 지는 꽃잎의 조화속에
인생의 철학을 그린.. 간결한 문장에 많은것을 생각합니다..!! ^*^~~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이 진다한들
저물고 만 꽃이겠습니까..
피고지면 다시 피고..그리고 흩어지고.
비록 흔적은 저물어 가지만
향기를 남기고 가는 꽃잎...
우리의 생도 흔적이 있기에
향기롭다 할수 있겠죠...
두분의 쌓인정을 어찌 세월이라 하여
다 빼앗아 갈수 있겠습니까.
좋은글 읽고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이 떨어지면서도 훤하게 웃는 것은 제할 일을 다하고 부활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가 예의를 갖추고 도덕 의 필요성을 운운하는 것도 무의식 중에 내세를 믿기때문이겠지요.
의식이 희미함속에서도 엷은 미소만 지으시는 숙모님의 인생이 참 고웁고 아름답네요. 부럽고 닮고 싶어집니다.
숙모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박민철님의 댓글
박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도 좋고 마음도 이쁘고 ,..실제 벚꽃이 많이 떨어질때면
마치 눈이 내리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지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
늘보 잠시 다녀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몹시 분분합니다. 왜 봄에는 유도 바람이 어지러운지...
생각해보면서 제주대학 캠퍼스를 걷다보니 발 밑에 온갖 꽃잎들이 널려있네요.
그 중에 생김새가 꼭 성냥처럼 끝은 빨갛고 초록대를 가진 이름 모를 꽃들이
땅에 널려있네요. 봄바람이 스파크를 일으켜 꼭 뭔 일이 날 것 같네요.
봄에는..... ^*^
문우님들 활기찬 월요일을 행복하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