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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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보아라.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서울 아들집에 들렀다 집안에 있으려니 답답혀서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들어오는데...방안에서... (며느리)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좋아? (아들) 그야~~ 물론 자기지~ (며느리) 그 다음은? (아들) 우리~~ 예쁜 아들이지~ (며느리) 그럼 세번째는? (아들) 그야 물론~~ 자기를 낳아주신 우리 장모님이지~ (며느리) 그럼~~~ 네번째는? (아들) 음... 우리집 애견 둘리지~ (며느리) 그럼~~~ 다섯번째는? (아들) 우리~~엄마! 문밖에서 아들과 며느리의 애기를 듣고 있던 시어머니, 다음날 새벽에 나가시면서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여놓았다. "1번 보아라, 5번 간다." 참으로 요상한 세상일세 ~ ~ ㅠ.ㅠ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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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요상한 세상입니다. 읽고..웃음이 씁쓸한 웃음이 나옵니다. 세상의 비애 말입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ㅠㅠ 지두요~~
임남규 선생님 오늘 하루는 어떠했나요.
조석으로 추워요 옷 따뜻하게 입고다니셔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재미있는 글 감사해요^^
황용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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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삼 느끼고 나갑니다.
우리네 현실아닌지~~
씁쓸합니다
아들둘둔 엄마인 저로서도~~~~~~!!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느 시어머니만 계십니다
웃을지 몰라도 시어머니를 엄마라 부르는 저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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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깊이 생각하고 , 아들은 냉수먹고 속을....ㅎㅎ 현실입니다
깊이 새기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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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까이..
한국 남성들 체면 다 잃었네이..
임남규 시인님, 웃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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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가슴 아파오네요.
이건 누구나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에선 그런일이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들고요.
가끔 아이들에게 누가 제일 좋냐? 물어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일 좋고 우물쭈물하다가 눈치 살피며 다 좋아 그러데요. 다행이 우리는 개는 없고요
그런데 아버지인 나, 3등으로 밀려나고 늘 엄격하고 술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부모님이 애완용 개만도 못하다니 개탄합니다.
죄송하지만 흥분해서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뉘 집인지 모르지만 "다 뒈져 버려라"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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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믿지못할 세태지요?.
저희들도 나이먹고 늙어 갈텐데 그렇게 생각들이 없는지...ㅉㅉ
머물다 갑니다.
황 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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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태를 풍자한 글...
씁쓸하네요.
울 아들이나 남편한테 절대로 저런 유치한 질문 하지 말어야지
마음 다칠까봐 겁나서...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그렇다면 6번은 과연 누구였을까? 왜 이리도 그것이 궁금하지? ㅎㅎㅎ......
정말 의미심장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이네요. 부디, 건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