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젊게 사는 법 - 시.낭송 / 현항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79회 작성일 2008-09-03 12:33

본문

젊게 사는 법

현항석


처음엔 누워 있다가
얼마 지나서 네발로 걷다가 두발로 걷고
다시 네발로 걷다가 눕는 것이 사람이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져서 다시
온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이 늙는다는 것
늙어간다는 증거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몸과 뼈에서 인(燐)과 골질이
빠져나가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마음과 얼굴에서 기쁨과 웃음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똑같은 오락프로를 보면서
웃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고
웃지 않으면 늙은 사람이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
즐거운 사람은 젊은 사람이고
즐겁지 않은 사람은 늙은 사람이다

무에 바람이 들 듯 골다공증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거쳐 소뼈를 고아 먹거나
오리뼈를 분말 내어 먹거나 하는 식으로
칼슘보급제를 보충하고
술, 담배, 커피 등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마음에서 웃음이 빠져나가면
어떤 약과 처방으로 고쳐야 할까 생각해 본다
여름내 더웠던 기운을 밀어낸
시원한 갈바람이 귓속말로 전해준다
오직 자신만이 의사이고 약이니
매사 웃고 기뿐 마음을 향유하여
절대로 늙지 말라고

세월의 계단은 한층 한층 높아지고
고랑은 골이 깊어지더라도
항상 기쁘게 웃음으로써 세월을 밀어내라고
웃을 일과 기쁜 일들을 만들고
행함으로써 절대, 절대 늙지 말라고....

1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시가 좀 길어서 배경음악을 앞뒤로 넉넉하게 넣지 못했어요
편집이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
편집 끝내고 잠시 감상에 젖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수고 많습니다.

낭송하시는 모습 너무 멋지 십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멋진 모습으로 자주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세요 ~~~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49
東振이 兄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17-08-29 0
164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18-06-16 0
164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20-05-11 1
164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20-05-15 1
1645
벚꽃 댓글+ 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5-04-30 5
164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5-05-07 3
164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8-08-20 3
1642
연습 6 댓글+ 1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9-06-04 1
164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11-04-24 0
164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20-08-31 1
163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20-01-15 1
163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20-05-03 1
163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21-02-15 1
163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06-08-22 0
1635
병원 창밖으로 댓글+ 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05-05-23 2
163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06-05-10 8
1633 신화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09-01-03 9
1632
아들의 안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16-06-15 0
163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20-01-05 2
1630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05-05-09 7
1629
춘희 (春喜) 댓글+ 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05-05-26 4
162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1-01-06 11
1627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1-04-22 0
162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20-06-29 1
162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08-11-03 5
1624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12-01-03 0
162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21-02-20 1
1622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05-04-03 4
1621
감꽃 댓글+ 3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05-06-01 3
162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07-03-15 2
16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08-01-28 18
1618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2006-04-11 0
1617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2007-08-28 0
1616
무, 무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2015-01-30 0
161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2005-09-28 1
1614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96 2005-11-09 5
161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2007-02-09 1
1612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2011-10-28 0
161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2020-09-02 1
1610
가을에 피는 꽃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2010-10-14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