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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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맑은 수면에
돌을 던지면
유리알처럼 깨어지는 소리
파문을 일으키고 멀리 사라지는 듯
번지고 번져
수평선 끝까지
더 이상 갈 곳 없어
빙빙 돌고 돌아 커다란 동그라미
해님 달님
구름 바람
쉬어가는 길
둥근 지붕 아래서 수없이 그리는
촉촉이 젖어
이슬로 반짝이는 작은 동그라미
2006-05-15
맑은 수면에
돌을 던지면
유리알처럼 깨어지는 소리
파문을 일으키고 멀리 사라지는 듯
번지고 번져
수평선 끝까지
더 이상 갈 곳 없어
빙빙 돌고 돌아 커다란 동그라미
해님 달님
구름 바람
쉬어가는 길
둥근 지붕 아래서 수없이 그리는
촉촉이 젖어
이슬로 반짝이는 작은 동그라미
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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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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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그라미 안에 천지의 모든 것이 담겨 있군요.... 마음 속에도 말이예요..
맑은 글에 시심을 두고 갑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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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그라미...이쁘게 구성하신 님의 글 감상 잘 하고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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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선생님/전광석 선생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들 셋 키우신 어머니 마음은 큰 바다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바다처럼 넓어지다가 이슬처럼 작아지기도 하는 삶의 연속인가 싶습니다
늘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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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의 원천인가 봅니다. 우리의 몸도 칠활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 되어 있으니,
뛰어드는 온갖 돌멩이로 여러가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