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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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글/전 온
뇌성의 으름장에
칠월의 짧은 밤이 흐를 때
하룻밤 지친 여정
시간마저 정체되어
박제된 의식
심연에 흐르는 번뇌
하늘도 찌푸리고
장대 같은 비를 쏟아
간밤의 찐득한 고통을 씻는다.
검은 구름 흐르는
일상의 권태 사이로
파-란 하늘 엿보이면
희망은
그렇게, 진주알처럼
빛나고
폭풍우 지난 뒤
맑게 갠 하늘
오늘
시심에 담는다.
글/전 온
뇌성의 으름장에
칠월의 짧은 밤이 흐를 때
하룻밤 지친 여정
시간마저 정체되어
박제된 의식
심연에 흐르는 번뇌
하늘도 찌푸리고
장대 같은 비를 쏟아
간밤의 찐득한 고통을 씻는다.
검은 구름 흐르는
일상의 권태 사이로
파-란 하늘 엿보이면
희망은
그렇게, 진주알처럼
빛나고
폭풍우 지난 뒤
맑게 갠 하늘
오늘
시심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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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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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에 구름마차 타고 바다로 가는 푸른 하늘이 엿보입니다.
고운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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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작가님!
감사합니다. 님의 좋은 글에서 늘 힘을 얻곤 한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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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여기도 마른 장마가 한창이에요.
가끔 천둥 번개와 함께 장대비만 한 두 차례...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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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온 시인님..장마 뵙고 갑니다.
반가움으로 ...감사 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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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뒤의 푸르름은 희망이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것이지요..
그 해맑은 기운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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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개운한 마음으로 다녀가는 마음이 가볍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