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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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783회 작성일 2006-05-12 02:17본문
머물고 싶은 강물
글/전광석
너의 흐름에 시작이
언제부터 였을까.
그토록 묵묵히 감정 없이 흐른다고
그 누가 말을 하던가.
너 역시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생으로 흙 살 깎아서 둔치 만들고
여울 목 넘기 싫어 뱅글 뱅글
잡아도는 그 심사를 두고
때로는 바다 목 전에 둑 넘어서
들판에 배를 깔고 발악하는 모양이
윤회의 굴레 속에 가면 오지못할 길
서러워 삼 베옷에 널브러져
통곡 하는 여인네 같구나.
그래도 어찌하랴
너도 나도 가야할 길
가고 오는 그 시간이 억겁이 걸릴 망정
해코지하는 배냇병신은 되지 말세나.
댓글목록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이 야심한 시각에 어이 안 주무시고 .......
이렇게 시사문단의 밤을 밝히신단 말입니까??
고운꿈 꾸소서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강이 가까워서 휴일아침이면 자주 나갔었는데~, 요즘엔 못가봤어요.
갑자기 강가 그림이 펼쳐져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고운 날~, 행복하세요.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강물도 어려움이 많겠지요
인생과 다를바 없이
꼭 손잡고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 시인님!
이글을 보고 느낌은 쇠 날게 위에 몸을 싫고 이번에 오가는 목하의 강산을 보니, 강이 나무뿌리 마냥 작은 줄기 모여 큰 줄기 되더니 둑 세워 호수가 되고 그 물 나누어서 각 밭의 농작물에 뻗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역시 물의 혜택을 누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공 호수이나 그 위에 머무른 작은 배들도 호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이상이었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종헌님의 댓글
정종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의 흐름은 역사와 같지요..
막는다고 막히고 붙잡는 다고 붙잡히는 것이 아닌 것을....
좋은 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이 흘러감은 정해진 이치인데
인간의 작은 심사로 인해 막을 수야 없겠지요.
마음을 띄우고 잠시 유희 하소서. 즐겁지 않을까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왔다가 그저 허무하게 가는 삶.... 보람되게 살다 가라는 깊은 의미로 새기고 갑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 속에 가장 머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젊음이겠지요 넘 좋은 글 는끼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