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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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87회 작성일 2006-11-29 11:50본문
바람소리
글/박치근
다름아닌 그 소리였다
당신이 떠난 그 자리를 알고 있기라도 하듯
물샐틈 하나 없이 그 빈자리를 용서한 것은
바람소리였다.
쓰라린 아픔이었다
내 자리가 될 수 없다는 충고라도 하듯
아파하는 내 가슴에 모래를 끼얹으며 자리한 것은
바람소리였다.
살을 에는 추위였다
우리가 함께한 그 자리를 지우기라도 하듯
싸늘한 냉정을 부추기며 미련을 잠재운 것은
바람소리였다.
추천3
댓글목록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살을 에는 추위였다
우리가 함께한 그 자리를 지우기라도 하듯
싸늘한 냉정을 부추기며 미련을 잠재운 것은
바람소리였다.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휭~~~~~~~~~~~~하는 바람소리에
주변의 낙옆은 날아갈지 몰라도
허전한 마음까지는 날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박치근 시인님의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차죠?
건강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실연은
오직 바람소리였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소리였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