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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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84회 작성일 2008-09-10 15:22본문
아버지
淸 岩 琴 東 建
위풍당당
마력의 힘을 가지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생명 다한 용수철처럼 늘어져 있다
강인함과 큰 풍채 하나로 식솔 거느리신 긴 세월에
주름과 등 굽은 허리 연골이 닳아
삐걱 소리 내는 무릎만이 아버지를 겨우 지탱해주고 있다
풀뿌리로 연명하던 어려운 살림살이 편히 쉬려나 싶었는데
부자연스런 몸동작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2008년 9월 7일 作
淸 岩 琴 東 建
위풍당당
마력의 힘을 가지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생명 다한 용수철처럼 늘어져 있다
강인함과 큰 풍채 하나로 식솔 거느리신 긴 세월에
주름과 등 굽은 허리 연골이 닳아
삐걱 소리 내는 무릎만이 아버지를 겨우 지탱해주고 있다
풀뿌리로 연명하던 어려운 살림살이 편히 쉬려나 싶었는데
부자연스런 몸동작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2008년 9월 7일 作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갑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건안 하십시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에 계신 아버지
옛날 할아버지 모습 되고 보니
인생무상입니다
가슴 아파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허혜자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