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상가 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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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57회 작성일 2013-04-25 07:19본문
주상복합상가 종합장
이 순 섭
주상복합상가 마다 국경일에 태극기는 없다.
달력 빨간 날짜에 쉬는 행복한 사람이 있을 수 없는
어둠속에서 건네받은
손바닥만 한 NOTE BOOK
가슴 벅차 밝은 다음 날 자랑했다.
진짜 종합장이라 우겼지만 복사한 것이란다.
복사한 것이 맞다.
눈의 마력이 착각을 일으켰다.
이 내용은 변치 않는 것이
동서남북 없으면 언제든 변경 수정
날이면 날마다 수정 필수
시도 없이,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사정없이
너무 합니다.
건네준 이의 복사된 글씨
NOTE BOOK 앞면을 꽉 채웠다.
종합장 내용은 경비하면서 알아 두어야 할 수칙들이다.
고마움 표시로 화이트 데이에
딸이 넘치게 받아가지고 온 사탕을 한 움큼
NOTE BOOK 원 주인에게 주었다.
우연한 일치로 쉬는 날이 국경일과 맞아 떨어져
쉬는 종합장 경비원이 집에 태극기를 꽂고 있다.
행복한 사람이다.
눈 내리고 비 오면 걷은 태극기 사라진지 오래
주상복합상가에 태극기 꽂을 자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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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더하는 세상의 초심은 어디에서 찾아야 되는건지...
안녕 하세요 이순섭 시인님!
한참만에 인사 드리며 머물다 갑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극기를 꽂아놓고 펄럭이는 모습을 바라보면
웬지모를 뿌듯함이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좋은글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뒤집어진 각박한 세상 인심에
민족성이 자리잡을 곳이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