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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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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968회 작성일 2010-11-03 15:55

본문

당신이어서

 
淸 岩 琴 東 建

 
밤마다
잠 못 이루는 나
다독여 재워 주는 일
마다하지 않았지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육신은 헤지고 만신창이 되어도
시집을 위해 한 몸 던진 당신

 
시어머니
병상에 누워 진자리 싫은 내색 없이
시아버지 찬 입에 맞게 맟쳐드리는
당신이어서 고맙다

 
나의 사랑
나의 행복 우리의 웃음은
당신 손에 묻어나오니
당신이어서 행복합니다.

2010년 10월 5일 作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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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을 모시는 일, 아픈 병상도 돌보아야 하는 심정 
자식의 도리를 다하며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네요
언제나 함께할 당신이 있기에 ....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가 부모님 모시고 살아가는 일면이 전체를 아우르는
삶이 되어 행복한 가정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이어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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