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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아가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007-02-22 13:47

본문

동백 아가씨

淸 岩 琴 東 建

지심 도가 붉은 물결로
하혈을 하고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마음 닿는 곳
그 무엇도 비켜 갈 수 없는
자연의 신비에 반한다

나무마다 가지는
선홍빛 아가씨들의 화사함에
섬은 융단을 펼쳐 놓은 듯
붉은 물결이 이글거린다

지심 도의 주인은 동백 아가씨
걷는 것 조 차 부담스러움에
벌렁 누워 마음을 내려놓으니

삭신에 전해오는 촉촉한 전율
새색시 초야 하혈을 하듯
꽃송이마다 꿀물이 터질 듯 말 듯
동박새의 주둥이는 꽃을 향한다

지심 도는 넓고 풍성하며
자연의 신비함에
자연의 조화로움에
동백 아가씨의 하혈에
봄은 푸른 파도처럼밀려온다

* 지심도 : 거제에서 뱃길로 30여분 떨어진 섬 
 
2007 / 02 / 22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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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을 좋아하여,,,반가운 마음으로
금동건 시인님의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동백은 하나건데,,,
노래하는 시인의 마음은 백만, 천만이니
그 또한,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시집 작업은 순탄하게 되시겠지요?
아름다운 시집 빨리 보고 싶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심도에는
붉게 하혈하는 동백 아가씨가 있다
가 보고 싶다
동박새가 되고싶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삭신에 전해오는 촉촉한 전율
새색시 초야 하혈을 하듯
꽃송이마다 꿀물이 터질 듯 말 듯
동박새의 주둥이는 꽃을 향한다
~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동백 아가씨가
지금쯤 푸른 파도와 함께 한창 봄을 노래하고 있을
지심도에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멋진 시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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