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와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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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구월의 초 잎 목청 터 저라 울던
매미의 울음이 선한 바람에
사라지고 있다
하 절 한철 살자고 굼벵이로 칠 년
땅속에서의 세월이 아깝지 않을까
이른 가을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가련함과 숭고함에 매미 울음에
한번더 귀 기울여본다
깊은 밤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이
무더위에 지친 내 육신을 자장가 되어
긴 수면으로 유도한다
가는 매미 찾아온 귀뚜라미가
비교될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내 육신도 매미처럼 사라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겠지요
2007년 9월 3일 作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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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울음이 선한 바람에 사라지고 있다,
하절 한철 살자고 궁벵이로 칠 년,
가을 매미 찾아온 귀뚜라미가 비교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내 육신은 매미처럼 사라지지만,
*금동건 시인님 오랜만입다,
절창입니다,
즐감하고 죽은 매미로 갑니다,
건안하소서,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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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눈을 모르는 매미가 안쓰럽고 가을 한철 울려고 태어난 귀뚜라미가 안쓰럽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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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귀뚜라미와 함께
행복한 가을 이어가시길...
건강하십시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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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도 귀뚜라미도 한철입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근선생님
좋은 글밭에 잠시 머물며
정겨운 풍경화를 보는것 같은
착각에 빠져듭니다.
건안과 건필을 발며 인사 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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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합니다.
금동건 시인님~!!!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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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울음이 좋은 이 가을 하루
매미와 귀뚜라미 즐감합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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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날씨가 지굿게 비내렸다 흐렸다
좋은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