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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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성미 급한 꽃망울
빨간 이파리 보이지 않네
실바람 손길에 떨어져 버리어
하얀 꽃 뒤이은 남풍에 흔들리니
여름 빗살 듬뿍 맞아 잠들지 못하였구나.
자나깨나
그리운 이
노란 옷 입어 마파람에
불려 눈물진 나뭇가지 이파리
해바라기 피는 날 지는 순간을 몸부림친다.
하늘서 왔나
땅에서 솟았는가
허공에 날은 들 땅에 내리든
가지 이파리 감싸주는 오늘의 해님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생같이 처량히 보인다.
구름 저
멀리 모여오고
메마른 땅 장마를 손짓하니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가는 모퉁이
그리 서둘지 마라 가는 초여름을 붙잡고 싶다.
2007,06,16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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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과 계절을 노래한 고운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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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온 전국이 찜통 더위 입니다. 목요일 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합니다. 하늘, 바람, 꽃, 구름, 해가 온 여름 감싸고 휘몰아쳐 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꽃들이 미소 짓고 다가옵니다. 즐거운 나날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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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죽는 연습을 하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날마다 유서를 쓰듯이 시를 쓰라고.....
죽음을 초월하여 영생을 꿈꾸는 것이 인간 이지요.
모든 것을 창조주 그 분께 맏기면 평안과 위로가 날마다 찾아 오지요.ㅎㅎ
목 시인님!! 행복한 나날 보내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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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저>>
멀리 모여오고
메마른 땅 장마를 손짓하니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가는 모퉁이
그리 서둘지 마라 가는 초여름을 붙잡고 싶다.
맞습니다 너무더우니 초여름 이대로 붙잡고싶네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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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시원한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 집니다.감사드리며 물러섭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계절은 서두르지않고 가는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것 같습니다 목원진시인님
꽃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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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왔나
땅에서 솟았는가
허공에 날은 들 땅에 내리든
가지 이파리 감싸주는 오늘의 해님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생같이 처량히 보인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