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성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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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21회 작성일 2008-04-30 14:29본문
통성기도
이 월란
우린 모두 굶주렸다
허기진 몸뚱이 구멍마다
케톤산 냄새가 진동하는데
거룩하신 목사님께서
인자하게 말씀하신다
자,
하나님께서 밥을 해 오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부르세요
소릴 지르세요
매달리세요
.
.
.
.
.
하나님
전
더 굶겠어요
2008-04-29
이 월란
우린 모두 굶주렸다
허기진 몸뚱이 구멍마다
케톤산 냄새가 진동하는데
거룩하신 목사님께서
인자하게 말씀하신다
자,
하나님께서 밥을 해 오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부르세요
소릴 지르세요
매달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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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전
더 굶겠어요
2008-04-29
추천3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기독교 신앙심이 두텁네요..종교는 신성하고 아름답지요..
시인님 멋진 하루 보내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란 시인님 하나님의 은총으로
더욱 건필 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통성기도란 것이 어떤 기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학적 요소와 반어적 기법...
거기다 시인의 재치 같은 것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왠지 쓸쓸함까지 느껴지는군요.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