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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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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24회 작성일 2008-09-14 14:07

본문



가윗날


                            이 월란



니는 이쁜 딸 낳겠데이
쌀가루 꽁꽁 뭉쳐
반달 송편 빚던 나비같은 손들
어디로 날아가 버렸나


뒷산 솔이파리 층층이 깔고
모락모락 모시조개 송편 찌던
구수한 어미 내음
어디로 가버렸나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길 정체 10시간 이라는데


고향 잊은 이국의 거리는
세월 지나도 바다 지나도
일편단심 망월만 저리 밝은데


                      2008-09-13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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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 잘보내셔나요.
거기는 명절이 있기나 한것인가요
아직도 보름달 구경을 못하고 있답니다.
이국에서 보는 보름달일지언정 소원 빌어보세요
들어주시지...
문학재날 뵙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멋진 출판식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사진으로나마 축하의 마음 함께 보내 드렸답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고, 문학제에서 건강하신 얼굴 뵙겠습니다.

금동건 시인님.. 고향은 늘 꿈속처럼 제 옆에 자리하고 있네요.
행복한 명절 보내셨는지요.
시인님의 변함없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늘 건강하십시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곳에서의 지난 추억과 그리움
한가위 보름달에서 그 영상을 만들어 낼것입니다....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추억들 말입니다....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행복한 명절 보내셨는지요. <추석>이란 단어가 가을을 몰고 왔네요.
아름다운 계절에 더욱 고운 날들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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