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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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43회 작성일 2006-08-08 15:50본문
초 가 을
청운 / 현항석
땅을 베게삼고 하늘을 이불 삼아
감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누웠다
이 때 갈바람이 부드럽게 속삭여
내 얼굴을 시원하게 보듬어 준다
밭엔 아직 하얀 수염의 옥수수와
큰 키의 수수알맹이가 익는 소리
벼이삭이 노오란 옷을 준비할 때
잠자리와 참새 신나서 춤을 추네
구름속의 님은 질투하며 찡그리다
어느새 날 보고 환하게 웃어 주네
청운 / 현항석
땅을 베게삼고 하늘을 이불 삼아
감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누웠다
이 때 갈바람이 부드럽게 속삭여
내 얼굴을 시원하게 보듬어 준다
밭엔 아직 하얀 수염의 옥수수와
큰 키의 수수알맹이가 익는 소리
벼이삭이 노오란 옷을 준비할 때
잠자리와 참새 신나서 춤을 추네
구름속의 님은 질투하며 찡그리다
어느새 날 보고 환하게 웃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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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을 붙이면 멋진 가을노래입니다.
저도 감나무 아래 누운 자태를
부러워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이 입추, 절기로 볼때 가을문턱에 들어서는군요. 한 참 익어가는 곡식과 과일이 풍성한 계절입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풍성한 가을을 꿈꿉니다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수염의 옥수수도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는데
벌써 입추네요.
구름속의 질투하시는 님! 결국은 웃어 줄 거면서
찡그린 체 하지마시지요 호호^^*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곡식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입니다... 벌써 풍요로움이 다가오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풍년된가을이 성큼 다가 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