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해야 하나 기뻐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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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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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건
조회 877회
작성일 2007-12-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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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해야 하나 기뻐해야 하는가?
康 城 / 목언진
누가 묻기까지는
자신, 나이 헤아리는 일은 없었다.
매일 머리 감을 때마다
열게 이상 빠지는 머릿수
아쉬워 다시 붙이고 싶은 마음이다.
감기로 들린 의원
대기실의 머리 돋는 약 광고가
그럴 듯이 붙어 있어 자주 눈길 간다.
감기약 처방받고
"저 광고의 머리 약"
"정말 효과 있습니까?" 물어보니
왈 曰, 나이는
어떻게 되십니까?
네, 환갑이 좀 넘었습니다.
의사 왈 曰,
안경 너머 힐 끝 보고
"그만 하면 괜찮으시네요."
욕심이 없어
참, 말 하는 것인지
머리 자라는 약 효과 없는지,
애매한 의사 대답에 실망하였다.
지금 남은 머리
의사의 눈으로 보아
충분하다는 듯 들리니
슬퍼해야 하나 기뻐해야 하는가?
康 城 / 목언진
누가 묻기까지는
자신, 나이 헤아리는 일은 없었다.
매일 머리 감을 때마다
열게 이상 빠지는 머릿수
아쉬워 다시 붙이고 싶은 마음이다.
감기로 들린 의원
대기실의 머리 돋는 약 광고가
그럴 듯이 붙어 있어 자주 눈길 간다.
감기약 처방받고
"저 광고의 머리 약"
"정말 효과 있습니까?" 물어보니
왈 曰, 나이는
어떻게 되십니까?
네, 환갑이 좀 넘었습니다.
의사 왈 曰,
안경 너머 힐 끝 보고
"그만 하면 괜찮으시네요."
욕심이 없어
참, 말 하는 것인지
머리 자라는 약 효과 없는지,
애매한 의사 대답에 실망하였다.
지금 남은 머리
의사의 눈으로 보아
충분하다는 듯 들리니
슬퍼해야 하나 기뻐해야 하는가?
추천5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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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주변 머리없는 사람입니다
세월의흐름을 막을수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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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주신것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게지요,뭐.
신경 쓴다고 달라 질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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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진으로 뵙는 시인님의 모습은 연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신답니다.
앞머리숱이 많이 좌우하더군요.
기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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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화를 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답니다.
한국방문 동안
겪었던 기쁜 일 중의 하나였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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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잘 모릅니다만
목시인님의 연세에 그 정도 머리 숱이라면
조금도 괘념하실 상황이 아닌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