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공통 세상 분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325회 작성일 2010-11-17 16:54

본문

                          공통 세상 분모

                                            이 순 섭

동전에 앞면과 뒷면 있는 것처럼
종이에도 앞 · 뒤가 있다.
부유한 앞면 만년필촉은 잘도 미끄러져 내려간다.
거칠게 삐져나가는 뒷면 불빛에 비추어야 알 수 있다.
지하실 유사 침대 공장 그 옛날 필경사 주머니에서
떨어진 동전이 굴러들어간다.
글씨 잘 쓰고 브리핑 잘하면 출세하는 세상
이미 지난 지 오래
예전이나 지금까지 아니 언제 끝날지 모르게
남의 나라 영어 유창하게 지껄이면
언제까지나 출세하는 세상은 잘도 지속되고 있다.
공통수학 못해도 공통 영어 잘하면
미끄럼틀 거꾸로 잘 올라가는 세상
누구나 누울 수 있는 침대
지하에서도 잘도 만들어져 지상으로 올라온다.
보이지 않는 용수철 누르는 힘대로 눌렸다 일어나
원상태로 유지하는 날 언덕길 재건축 아파트
빛과 번쩍하게 우뚝 서서
지난날 아픔 바람의 울음을 전해온다.
눈이 오면 비상 걸리는 새벽
말 못하는 책임감에 발걸음 이끄는 대로
당도한 항공기 활주로 TAXI WAY
눈 덮인 채 얼어붙어 길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동전이 굴러가지 못하고 묻히는 눈 속
단 사탕만이 꽁꽁 얼어 단맛을 느끼고
땀방울 맺은 등 열기에 풍기는 냄새는
땀 냄새도 아니게 바람에 날려 공통 바라는
쉬는 세상으로 달려간다.
혹시나 하는 속으면서도 공통분모 이끌어내 공통 분자에 담는다.
추천1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공통분모를 찾는 일이 그렇게도 어렵지요
그 것이 길임을 알면서도...
조그만 자존심,
하찮은 체면,
필요찮은 이기심,
그런 것 들이 사회를 지배하는 세상,
공통분모는 그럴수록  더욱 필요하지만
왜 그리 다툼은 많은지요. ㅎㅎ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평화는 양면의 선두 주자라고 하지요,
선과 악의 양면  공통 분자와 분모 이 모두가 세상인걸요,
오늘도 내일도 없는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도 없는 천사가 되겠지요******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다르고 겉다른 사람들
쉬운 말로
간에 붙어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어려운 말인가.

공통분모와 공통분자의 양면이라...
이게 세상이지 아닐까요

조규수님의 댓글

조규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사람의 마음을  간사스럽게 만들고  있는듯  싶습니다. 그래야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세상. 공통분모와 공통분자 양면이면서도  어떤때는 단면처럼 보이고 ......
죽일듯이 욕하다가  함꼐 살자고 악수하고......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3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43
희망가(希望歌)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2017-03-25 0
342
현(炫)의 노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2013-06-22 0
341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4 2011-05-21 1
3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2 2017-12-01 0
339
밀물과 썰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0 2017-09-16 0
338
靑 春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13-08-14 0
337
나 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12-11-15 0
33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17-09-13 0
3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19-04-05 0
334
점등하는 소등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11-02-26 1
333
어머니의 옷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14-02-19 0
33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20-04-13 2
331
자수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4 2016-09-06 0
3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2009-01-12 7
3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2016-04-28 0
328
솟는 솟대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2013-05-26 0
3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2010-08-11 13
3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2017-07-22 0
32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2016-10-06 0
3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2015-07-04 0
32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5 2013-11-02 0
322
바다 위 새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2017-01-18 0
321
살아가는 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2013-12-24 0
3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2014-05-16 0
319
봄, 봄, 봄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2013-06-11 0
31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20-08-11 1
317
꽁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4-11-03 0
3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2014-05-03 0
3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7-02-22 0
3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8-12-03 3
31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4-03-07 0
312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9 2019-04-05 0
311
목표값 찾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2012-09-02 0
310
30㎝ 긴 자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0 2014-07-22 0
309
사람의 끝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17-10-07 0
308
굴비아리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2015-04-14 0
30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13-10-25 0
306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17-03-16 0
305
손톱 위 발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17-02-01 0
304
오늘의 중식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2013-05-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