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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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47회 작성일 2021-01-08 12:12본문
환경미화원 금동건
세상에 하고 많은 직업이 존재 하건만
하필이면 환경미화원을 선택하였을까
부도 명예도 없는 밑바닥 인생길을 선택하였을까?
나도 한때는 잘 나가는 대로형
순탄대로 달리건 중 엔진 고장
절망 죽음의 기로에 젖소목장 영업용 택시
백수란 직업 적을치 못해 방황 또 방황
내 손을 잡아준 아내 만나
환경미화원을 선택 가장이 되었다
입사 23년차 만족 스럽다
토해 낸 찌꺼기를 밟고 다녀도 치우는 것 당연한 일
행여 지나가는 시민 아저씨 수고하세요 란
귓전에 들려올 때면 그날은 백배 천배 일하고 싶은 심정
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2021년 1월 8일
댓글목록
하종일님의 댓글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감사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따로 없지요,
시인님은 멋져요, 파이팅!!!
하종일님의 댓글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감사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따로 없지요,
시인님은 멋져요, 파이팅!!!
조서진님의 댓글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레기야 와라 금동건이가 간다... 뭉클합니다.
24살 때 군제대 후 신문보급소 총무 일을 6개월 해 보았습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배달 그리고 한숨 자고나서 다시 수금 및 신규 판촉 안내 등등
지금도 신문이 비에 젖어 있으면, 서울의 잠실 길 모퉁이에서 내가 길을 헤메고 있습니다. 잘 배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