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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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15회 작성일 2010-05-09 07:22본문
청보리
淸 岩 琴 東 建
초 잎 둘러쓴 청보리의 속삭임
들리는가 삭으락 춤추는 보리 꼬리
그 곁 지키는 잡초의 한스러움
보리보다 짧은 키에 울고
미동에 춤추는 그들의 대화
누런빛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전초
까칠한 보리이삭의 촉감은
푸름이 짙은 사월이 얄미운지
밭두렁에 앉아 한숨 쉬는
농부의 마음은 누가 알까?,
2010 4월 24일 作
淸 岩 琴 東 建
초 잎 둘러쓴 청보리의 속삭임
들리는가 삭으락 춤추는 보리 꼬리
그 곁 지키는 잡초의 한스러움
보리보다 짧은 키에 울고
미동에 춤추는 그들의 대화
누런빛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전초
까칠한 보리이삭의 촉감은
푸름이 짙은 사월이 얄미운지
밭두렁에 앉아 한숨 쉬는
농부의 마음은 누가 알까?,
2010 4월 24일 作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을 장식하는 *청보리*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쯤 보리밭에는
삼단같은 보리이랑 사이로
훈풍이 몰아치고 있을테지요.
숨바꼭질 하며 뛰어놀던 옛날이 생각 나네요.
보릿고개의 한이 서려 있을 그 옛날...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보리는 사춘기 청소년같다
까칠한 모습이나 삐줏한 모습까지
볼 때마다 정겨운 우리들의 청춘이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옛 보리고개 생각에 젖어듭니다.
요사이는 소 먹이 재료인 사료로 사용한다니 청보리가 무슨이름이 좋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