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느 메, 山 인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910회 작성일 2017-10-25 23:13

본문

 
어느 메, 山 인고

山은 멀리 보이는 산은
한 산이 아닌 채 여러 傘
하나 · 둘 · 셋 · 넷 ······
멀리 가까이 겹쳐
차마 옛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지리산 지명 바뀐 있을 법한 여러겹
지워질 수 있는 가슴 깊은 곳 장소 
머리 자르는 날,  머리털 자려나가
이야기 보다 못한 잘게 잘린
끝내 없어질 마음 질긴 가슴속 물결
옛날, 예천(醴泉) 화살 보다 빠른
가까이 멀리 보인 발산(鉢山) 미칠지 못할
내 마음 잔물결
끝내 밝히지 못한 월출산 국립공원 아래 밑
전라도 땅 강진(康津)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영랑생가 모란꽃은 결국 내 마음에
萬里洞 진주노래방에서 詩 짓는 여인 도우미 불러
鄭芝溶 鄕愁를 부르게 했구나.
하멜기념관 바다 물결에 휩쓸려
내 손에 이끌린 물렁한 두 젓 무덤
귀양살이 간 제주 못 살겠다, 모슬포(募瑟浦)
그때, 휴가 중 휴가 아닌  秋史 金正喜 유적지 대정(大靜) 
있지 못할 方魚 맛
차라리 소주(燒酒) 뛰어 넘는 말 못할
찌그러진 캔 맥주 일본 아사이 느낌  지나간 
차마 곁눈질 한 덴마크 산 carlsberg
빨간 줄이 살아 있구나, 역시
역시 土地 서희(西姬) 엄니 별당아씨
목구멍이 하늘을 보았다
이제 그만
향수는 꽃 향수를 불러왔다
난, 몰랐어. 朴景利 토지에 연락명이 있다는 걸
통영(統營)은 알거야
天國과 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늘은 보고 땅은 옛날부터 묻힌 꿈에 묻힌
말을 듣는다고
전에 본 사람
이제 본 사람
두 사람 키는 크네.
좋지 않은 이야기 머문 배 물살 옆 그 기운
어디서 생겨 이다지 부족한 사람 못 견디게 했을까
토할 것 같은 토영
아니야, 야밤에 서방질한 여인이 떠날 통영은 아니야
다음에 키 큰 연락병 뱃사람에게 물어봐야지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보이는 산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산이 중첩되어 배경을 만들고
지난 시대의 인물도 추억의 병풍처럼 겹쳐 우리에게 파노라마처럼 다가 옵니다
그중 진정으로 마음 속에 담아야 할 향수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이 첩첩 산중으로 휩쌓여
 있지요
예천의 세계활 축제를 비롯하여
강진의 갈대축제
옥천의 정지용고향인향수가 향수를 불러옵니다
모슬포의 방어축제
진주의 등축제
통영에서 박경리 문학관에서
토지를 만나보게 됨을 그려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2020-07-06 1
30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3 2020-11-23 1
30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08-12-21 1
30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2020-04-06 1
30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20-07-06 1
30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20-12-07 1
3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2020-04-13 1
3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2020-08-03 1
30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20-12-07 1
3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 2021-10-26 1
3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20-04-13 1
29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4 2020-08-03 1
2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2020-12-07 1
297
점등하는 소등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2011-02-26 1
296
잠복근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7 2011-07-20 1
29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9 2020-08-03 1
29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2021-01-22 1
293
혀의 역할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7 2011-03-08 0
292
조심조심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12-04-24 0
291
영원한 동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13-02-05 0
29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2013-09-12 0
289
나무의 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4-03-01 0
28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4 2014-08-20 0
287
갈등의 늪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2015-02-17 0
286
고갱(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2015-07-26 0
28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2015-11-12 0
28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2016-02-12 0
28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16-04-18 0
282
어항 속 世上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16-07-20 0
281
小白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9 2016-10-06 0
280
상어 이빨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2 2016-12-30 0
27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5 2017-02-22 0
278
걸려있는 우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7 2017-07-08 0
27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7 2017-10-21 0
27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2019-03-18 0
27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2 2011-03-10 0
27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7 2011-08-14 0
27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8 2012-05-21 0
27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4 2013-02-23 0
271
내일은 있다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13-09-1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