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만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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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만 불 밝히는 음식쓰레기통
뚜껑마다 홍등을 비춰주고
집 앞마다 빛나는 불꽃
언제 올지 모르는 그 사람을 위하여
다소곳한 방향만 바라보고
파리 모기 길고양이 득실거리는
전쟁터의 위험천만
밑동에서 피어오르는 천연의 향기
코도 찌르고 눈도 돌아가게 하는
음식쓰레기통이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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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꽃 피우고
부지런히 시 쓰시고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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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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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음식을 꽃으로 승화시킨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빠져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 체험의 시 ,,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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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이님!
지난 달 그린 냐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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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이 아는 사이
康 城 / 목 원 진
안녕하세요, 들려
스마트폰에 작시하다
고개 드니 언제나 정한 시간
지나는 키 큰 자전거 탄 청년이다
자전거 뒷짐 싣는
장치 큰 것 보니 패물
회수하는 자인 것 같은데
눈이 마주치어 어언 일 년이 된다
한 달 전부터인가
보는 것뿐만 아니라 고개
끄덕해 나도 끄덕 주다 보니
모르는 자 아는 이제 사이 되었다
그래서인가 그 청년
소리 내 아침 인사 주니
나도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다음날 보면 먼저 인사 건네주자
새 구두 아프지 않고
첫 인사 깍 뜻이 받은 날
어쩌면 오늘 좋은 날 되리라
가벼운 거름 앞 동트기 시작이다
임원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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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인님은
사시사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온종일 세상을 향해
상큼한 꽃을 던져주시는 분이십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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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목원진 시인님
좋은시와 함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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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꾸어 주시는 덕분에
저희들이 매번 꽃을 피우게
됩니다
노고와 수고,이른 새벽 꽃가꾸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운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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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치는 낮은 곳에 있다고 합니다.
항상 자신을 낮추고
낮은 시선으로 세상과 함께하시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