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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런닝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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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38회 작성일 2007-03-14 18:17

본문

런닝머신을 작년에 구입하고 삼일인가 뛰어 보고
수 년전에 헬스클럽 1년치를 끊고 딱 삼일 나가고
돈만 버렸든 기억이 납니다.

거실에 공간만 차지하고 옷걸이 대용으로  되더군요.
외출했다가 집으로 오면. 접은 런닝머신에 모서리 부분에
옷을 걸면 참으로 잘 걸리더군요.

사월에 이사를 가는데, 그동안 런닝머신이 옷걸이 대용으로
사용 하다가, 개인적으로 대형 옷걸이는 필요 없어
인터넷 중고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30만원에 내놓았는데, 사진을 찍어 인터넷 중고시장에 내놓자 말자,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새것이니...
그래서 구매자가 여자분인데 토요일날 가지로 온다 하더군요.
일요일은 금동건 시인님의 출판식이니 안되고...
그러더니 승용차로 옮길 수 있냐길레
무슨 장난감입니까 ?
화물차로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자분.... 행운이다. 새것이나 다름없는데
사서 딱 삼일 사용 했는데..
그런데. 그 여자분도 아마 집에서 삼일 뛰면
대형옷걸이로 전략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런닝머신에서 멍청하게 뛰는 것보단
오히려 가까운 공원에 가서 한 바퀴 도는 것이 좋을 것인데 합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런닝머신은 처음에 호감으로 뛰어보다가 결국 옷걸이로
전략 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나만 그런것이 아니구나. 하였습니다.
그리고, 런닝머신은 일단 샀다가 팔면 시장가격이 거의 4분의 1로 떨어지는 특성이 있더군요.


기계가 아무리 아까워도, 운동 좀 해야 겠다하면. 옷걸이 런닝머신을 펴는 것 보단, 집앞에 일산호수공원
산책길을 걷는게 좋더군요.
멍청하게 아무생각없이 런닝머신에서 뜀박질 한다는게 다람쥐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군요.
영화 프리티우먼에서 쥴리아가 런닝머신에서 뛰는 모습이 생각나면 날 수록 바보같더군요.


아무튼 대형옷걸이...,팔리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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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정말 운동 하고 싶으면, 산행을 하든지.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도시는 좋습니다.
정말 런닝머신은 인간이 다람쥐 되는 느낌입니다.~~~ 키가 183인 제가 뛰면..거대한 다람쥐가 뛰는 모습이 아닐까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상상해 봅니다
신경쓰는 일이 말아 건강이 좋지 않아 요즘 뜀 박질을 한답니다.
운동장 바퀴를 열바퀴 돌고 나면 비가 옵니다. ^^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사를 하신다고요...더 큰 공간으로 가십니까? 새 살림이네요...,축하합니다.
런닝 머싱 곧 팔리어 다행이었습니다. 이글을 아내와 같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가 하는말,
저봐요 그래서 런님 머싱을 안산다 그러는거에요. 사실은 자주 그런 머싱 구입해서 매일 사용해
달라는 것입니다.발행인의 말씀 처럼 주위를 걷든지 산책을 하던지 새로운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것이 제일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잘 하셨습니다. 런닝머신..정말 왠만한 정성이 아니면 사용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애물단지가 될 것입니다. 그냥 동네한바퀴 도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아직도 저희집 거실 한모퉁이을 차지하고 있어서 실랑이랑 입씨름 하는데.....갔다 버리자고
그래도 접어놓고 옷걸리로 사용하니 다행입니다.
저희것은 접히지도 않고 많은 공간을 차지 하고 지저분 하고 먼지 쌓이고 청소하기 불편하고.....
결단을 내려 팔기라도 하시니 정말 잘 하셔습니다.
금방 팔려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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