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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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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485회 작성일 2007-08-08 09:03

본문

다가오는 가을
 
 
康 城
 

중천 번거로운 뙤약볕
하늘 높게 뚫려 산과 들에
온갖 색 자랑하는 단풍이면 한다.
 
습기 걸머진 장마 바람
무더운 여운을 끄는 매미
무서운 태풍도 아닌데
 
나무그늘 아래 선들바람
바람의 먹을 감는 가을이
산등성을 넘어오기 시작한다.
 
살랑이는 이파리 자기의 철이라
해맑은 빛 받아 뻔적 이어
봄에 핀 벚꽃처럼 화려하다.
 
새들이 한데
얼려 합창을 하니
일순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된다.
 
바라는 마음 가을이 산등성에서
한 나무 한 나무에 물칠 하느라
이렇게 늦게 오는가 보다.
 
비둘기도 까마귀도 나라와
쉬고 참새도 짝을 지어
합창 속에 끼어든다.
 
다가오는 가을 드높은 하늘
무지개색 바람 가족과 함께
단풍향 들판에 얼려 노닐고 싶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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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뜬 푸른 하늘의 사진이 마음까지 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새 가을은 시인님께서 먼저 불러 주셨군요.
며칠 또 못들어 왔답니다. 갑자기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밀려 시를 쓸 여유가 없어, 낙서해 둔 글이나마 들고
들어왔지요.. 빈여백에 결석을 하는 날이면 살 맛이 나지 않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벌써  가을을 기다리시나  봅니다.
여름이 너무너무 지겨우셨나 보지요?ㅎㅎㅎ
머지 않았습니다.  맑은 하늘 쉬원한 바람이  시상을 돋구어 줄 날이  곧  오겠지요.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에 취하다갑니다.저두 이번 가을엔
[무지개색 바람 가족과 함께
단풍향 들판에 얼려 노닐고 싶다]
하고 싶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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