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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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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8-02-16 14:29

본문

바람의 뼈


                                      이 월란



바람 속에도 뼈가 있어
때론 나무를, 때론 집채를 쓰러뜨리고
휘잉, 저 무심한 허공의 써레질에도
날선 뼈가 있어
베인 가슴들이 여기저기 나뒹구는 항맥
지혈이 되어버린 흑백의 거리를
광목같은 햇살을 허리에 두르고
뼈를 감추고 돌아다니는
운명이라 불리는
저 바람의 속살
                   
                                2008-02-15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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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주관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을 바람 속의 뼈로 그려낸 시인님의 시담이
섬뜩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뼈도 감추고 ,속살도 감추고..정말 바람에 뼈가 있는 듯 세찬 바람을 맞은 적이 많이 있지요..
시인님 즐거운 주말 맞이 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h, wind that flies aloft
Through layers where in sorrows lie!

Oh, wind, looking as beautiful
As the thickness
Of a lofty loneliness!
슬픔의 지층을 뚫고
비상하는그대!

그 드높은
외로움의 두께만큼
아름다워리 그대여!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뼈가 있으면 바람의 심장도 있겠지요.
바람의 처음은 어딜까요?
바람이 시작하는 곳으로 내 마음을 돌려봅니다.^^*

곧 꽃바람이 불터이니
차가운 먼 타지의 뼈바람을 잘 이겨내세요.
시인님의 행복이 민들레 홀씨되어 꽃바람을 타고
시인님의 마음에 꽃을 피게할 것 입니다.
깊이있는 글 뵙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부는 긴고랑 옆 길에 서서 인간이 감추고 있는 뼈의 숫자를 세어봅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이 인간을 감싸고 돌아가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뼈`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명이라 불리는 바람의 속살...
잘 감상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없으면 나무라는 빗자루를 누가 집어들어
하늘의 구름을 쓸어 모으죠?
갑자기 왜 이런 생각에 접어드는지...
고운 밤 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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