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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 피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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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7-05-07 08:12

본문

                참꽃 피던 날




                          최승연
진눈개비 그치고 꽃샘바람 불던 날
참꽃 한 송이 그 바람 다 맞고
벼랑 끝에 피었다.
발그레 속살 내밀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꽃망울 보고
바람을 잡으려던 잡새
무안한 듯
훨 날아 전나무위에 앉는다.

새움 하는 시누이 마냥 꽃샘바람 불던 날
딱따구리 따다닥 나무 쪼이며
봄기운 한줄기 받아내어
지난겨울 추위에 멍든 주둥이로
그 꽃 보고 힘내라 소리친다.
“내일은 따뜻하단다.
꽃샘바람 부는 오늘보다.”


참꽃 : 먹는 꽃이라는 뜻으로, '진달래'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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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겨울 추위에 멍든 주둥이로
그 꽃 보고 힘내라 소리친다.
“내일은 따뜻하단다.>
최승연 시인님의 시처럼, 오늘은 남풍이 끌고 온
구름 가시어 맑은 오월이 자랑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고운 참꽃의 피는 전경을 잘 감상 하였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상도에서는 참꽃을 가지고 화전도 붙이고.. 술도 담그고 .. 요긴하게 먹거리로 사용한답니다.
오래전  친정 어머니가 해 주시던 .. 참꽃 화전이 먹고싶네요 .. 칠곡  다부동 어느 산길에 참꽃이 가득하였답니다
참꽃의 맛은 .. 약간 씁쓸하면서도 뒷맛이 달큰하지요^^ 어린 시절에 먹어 보았던 기억을 떠 올려 봅니다.
고향 뒷 산이 이 곳에 와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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