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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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승연
짙은 안개가 발길을 잡는데
어슴푸레한 산길 안내하는
조각달이 고맙기만 하다.
꼬불꼬불 산길 올라
능선을 가로지르니
곱게 차려입은 가을 산이
먼저 알고 인사한다.
길 따라 어우러진
야생화의 고운 몸매가
세파에 찌들인 마음을
환하게 열어준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등 뒤로 느끼며 하루를 연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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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시에 공감하면서,
백합의 비유는
아니지만,
거들떠
키워주는 이 없는
들과 산에서
메마른 그믐에 견디고
세찬 비바람에 이겨
하늘거려 곱게 핀 모습에는
그 뒤에 존재하는 위대함을
아니 느낄 수 없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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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짙은새벽길...
참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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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은 여느때보다 더 감성이 피어나는 때인것 같습니다.
자연을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크신 축복 누리시는 날들 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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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등 뒤로/ 느끼며/ 하루를 연다.
좋은 詩 에 머물다 갑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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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우십니다.
좋은 글로 자주 뵙기를 바라오며,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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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달이 안개 짙은 산길을 안내하고 길 따라 핀 야생화 몸매가 세상을 환하게 열어주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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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꼬불꼬불
새벽에 개통 주우러 다닌 생각 납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