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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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꿈을 꾼다
최승연
유모차에 앉아 잠이든
아기의 등 뒤로 고속도로가 달린다.
사물(死物)들의 숨죽임
달리는 차창너머 저편 풍경이
멀어져 간다.
아이는 달리는 차소리에
아름다운 환상(環象)의 꿈을 꾼다
시온(Zion)의 용사들이여
달려오는 아이와 함께
활활 타오르는 가슴을 열자
길게 넓게 뻗어나는 길 위로
희망과 꿈이 달린다.
지금 세상은
콘크리트 벽처럼 단단 하지만
녹여 버리자
부셔 버리자
동녘 하늘을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정열을 불태울 아기와 함께
환상(環象) :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현상
최승연
유모차에 앉아 잠이든
아기의 등 뒤로 고속도로가 달린다.
사물(死物)들의 숨죽임
달리는 차창너머 저편 풍경이
멀어져 간다.
아이는 달리는 차소리에
아름다운 환상(環象)의 꿈을 꾼다
시온(Zion)의 용사들이여
달려오는 아이와 함께
활활 타오르는 가슴을 열자
길게 넓게 뻗어나는 길 위로
희망과 꿈이 달린다.
지금 세상은
콘크리트 벽처럼 단단 하지만
녹여 버리자
부셔 버리자
동녘 하늘을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정열을 불태울 아기와 함께
환상(環象) :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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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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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벽 사이에서 환상을 꿈꾸는 정열의 아기...
세상에 떠오르는 태양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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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꿈이 길 위로 달리듯 최선생님 멋진 하루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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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답답한 우리의환경,,
환상을 꿈꾸는 정열의 아기가되여...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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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을 꿈꾸는 그 열정..
꿈을 꾸어봅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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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이 아가의 꿈이겠지요
맑은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즐거움은
그 또한 비길데 없는 행복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