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原罪)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ye/yeon031099.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최승연
태동(胎動)의 조짐(兆朕)에
온 세상
환희(歡喜)에 넘쳤다.
그러나
축복 받은 아기는
왜 그렇게도 슬픈 눈물 흘리는가!
아!
칡덩굴처럼 얽혀
맺어진 인연(因緣)들...
죽음까지 지고 갈
금단(禁斷)의 열매
감당 할 수 없어
그렇게도 서럽게 울었나 보다!
영육(靈肉)의
슬픈 만남이 멍에가 되어
눈도 뜨기 전에
그렇게도 서러이 울었나 보다.
사랑도 미움도
부귀영화(富貴榮華)도
평생 지고 갈
업보(業報)인 것을
아기는 먼저 알고
가슴속 차 오르는 서글픔에
그렇게 슬피 울었나 보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i/kimpoet1.gif)
아담과 이브의 죄로 인하여 우리인간의
죄가 어디까지...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죄를 씯고 거륙한 마음으로 살아가야지요....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wo/wollonlee2.gif)
울면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도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원죄의 원리를 처음 알았을 땐.. 부당하다는 생각도 했었지요..
한사람으로 인해 죄가 오고 또 한사람으로 인해 죄가 씻기어진 것인가 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po/poetnovel0612.gif)
아기 울음이 전해오는 소리 원죄에 얽혀 가슴에 퍼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i/signia2001.gif)
고운 글 뵙고 갑니다. 날마다 건ㅇ나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je/jejusea.gif)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탄생의 순간부터 업보를 짊어지고 태어나는 것이겠지요.
이 세상 구경할 수 있는 통행료처럼... ^^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정말 아기의 울음이 상징하는 것들이 그런것 이었군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원죄의 재 해석 인가요? ㅎㅎ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