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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43회 작성일 2007-05-08 08:37

본문

                        바람이 된다



                                            최 승 연
        청초(淸楚)한 옥빛 하늘을 칼금 질 하는
        바람이 된다.
       
        노루 사슴 다니는 오솔길 따라
        휘익 낙엽 쓸어 길 청소하는
        청소부(淸掃夫)도 되다가

        시적시적 발걸음 옮기며
        먼 산 바라보는 노인네처럼
        쓸쓸한 제 모습 바라보는
        바람은 새들의 길이 된다.

        갈길 달리 허얼 월 날다가
        바람은 하나가 된다.

        산바람 강바람 짝을 지어
        길손의 땀을 씻어주는 너 바람이여 !
       
        언제 쯤
        풍요로움에 살진 삶의 길에서
        휘돌아 이젠 나와 함께
        환한 웃음으로 너의 날개를 접으려 하는가.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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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지 않는 그대는
어느 곳에나 같이하여
이슬 맺힌 꽃잎에도
철새의 날개 밑에도
아기의 고운 머리에도
대양의 바다에도 그대는
때로는 어질게 때로는 비길 데
없는 우렁찬 힘으로 대양과 대지를
휩쓸러 지구의 사물과 같이 하고 있다.
그대는 보이지 않는 절대자의 손이던가...,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또한 멋진 바람이 되어 본 순간이었습니다.
        시적시적 발걸음 옮기며
        먼 산 바라보는 노인네처럼
        쓸쓸한 제 모습 바라보는
        바람은 새들의 길이 된다.
다시 한번 읽어 보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선하게 불어오고 이제는 날개를 접어 고요히 내려 앉고 있습니다. 바람 소리가 노래하는 음율이 이 세상에 아름답게 퍼지고 있는 것같습니다. 좋은 봄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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