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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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최승연
찬비 맞으며 겨우내 싹틔운 모맥(牟麥)에서 고향 냄새가 난다.
짙은 황사 하늘 저 만큼 달려가고 꽃샘추위 한풀 꺾였다.
아이의 키만큼 자라 오월의 훈풍 맞으며 사랑을 꽃 피우고
드넓은 보리밭 아득히 먼 곳 세레나데(serenade) 울려 퍼진다.
시원한 바람 잦아드는 보리밭 사잇길 종달새 노닐고
푸른 들녘 농부들 몸놀림이 바쁘다.
서산에 해가 걸리고 봄 잔치 여흥(餘興) 어둠에 기대선다.
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최승연
찬비 맞으며 겨우내 싹틔운 모맥(牟麥)에서 고향 냄새가 난다.
짙은 황사 하늘 저 만큼 달려가고 꽃샘추위 한풀 꺾였다.
아이의 키만큼 자라 오월의 훈풍 맞으며 사랑을 꽃 피우고
드넓은 보리밭 아득히 먼 곳 세레나데(serenade) 울려 퍼진다.
시원한 바람 잦아드는 보리밭 사잇길 종달새 노닐고
푸른 들녘 농부들 몸놀림이 바쁘다.
서산에 해가 걸리고 봄 잔치 여흥(餘興) 어둠에 기대선다.
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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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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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를 잘 부시나요, 최승연 시인님?
필리리~~ 필리리~~~ 그런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군요..
유타의 짧은 봄은 아직도 추위를 잊지도 못하고 오락가락하다
며칠 후엔 여름으로 치닫고 만답니다.
행복한 봄에 더욱 행복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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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생님 어린적에 보리피리 버들피리 많이 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월에 건강하시고 멋진 글 건필하십시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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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곱습니다.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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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생각하면서
보리피리 들려오는 오월,즐거운 시간입니다.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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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옛 이야기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