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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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왠지 쓸쓸함이 더해지는 고독의 풀 섶에서 파란 희망의 그리움을 보았습니다 한 잎 두 잎 뒹구는 이파리가 발끝에 묻어나는 아련함을 씻겨주고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에 울긋불긋 물드는 자연의 숙연함에 나의 마음 부푸는 꿈을 안고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은 밀려오는 파도 소리처럼 출렁이는 진한 그리움을 보았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가을바람 나의 손목을 부여잡고 빨갛게 물드는 고귀함의 추억을 이야기 해 주는 속삭임도 들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고 바쁜 걸음 속에서도 탐스런 오곡백과의 활짝 핀 웃음이 결실의 존재를 알리는 희망찬 메시지가 아닐 런지요 2005. 11. 02. (화) 素 潭 윤복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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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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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 속에서 결실의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움...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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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또는 어떤 안경을 끼고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우리들은 각기 자기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각자의 색안경을 끼고...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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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가을이라고들 하지만
꿈을 키워주는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